
1. 정육점 가성비 암호: “브·목·우·갈·늑”
정육점 사장님들이 자취생들에게만 몰래 흘린다는 가성비 끝판왕 부위들입니다. 이 다섯 글자만 외워도 식비가 절반으로 줄어듭니다.
- 부 (브라질산 닭다리살): 2kg에 약 15,000원 수준. 뼈 없는 야들야들한 다리살을 산더미처럼 먹을 수 있습니다. 냉동 특유의 잡내는 닭갈비나 찜닭 같은 양념 요리로 해결하세요!
- 목 (수입산 냉동 목전지): 500g에 4천 원대라는 미친 가격. 구이, 제육, 보쌈 어디든 잘 어울리는 만능 부위입니다.
- 우 (냉동 우삼겹): 100g에 천 원대. 차돌박이 못지않은 고소함을 저렴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.
- 갈·늑 (갈비살 & 늑간살): 100g당 2천 원대로 소고기의 쫄깃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가성비 소고기의 정석입니다.
2. 정육점의 ‘독이 든 성배’: 잘게 썰린 고기
흔히 국거리나 찌개용으로 미리 썰어둔 고기를 집어 오시죠? 하지만 이건 비추천입니다.
이유: 고기가 잘게 썰리면 산소와 닿는 면적이 넓어져 산화가 빨라집니다. 육즙이 다 빠져나가 찌개를 끓였을 때 쿰쿰하고 시큼한 잡내가 날 수 있어요.
💡 내향인을 위한 꿀팁: 부끄러워하지 말고 딱 한 마디만 하세요.
“사장님, 사태(혹은 양지) 200g만 덩어리로 주시겠어요?” 직접 집에서 썰어 먹는 게 100배는 더 맛있습니다.
3. 육회도 가성비로! “우·홍·꾸·치”
뷔페 냉동 육회는 이제 그만. 냉장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육회 부위 암호입니다.
| 부위 | 특징 | 추천 용도 |
| 우둔살 | 소 엉덩이 살. 지방이 거의 없고 담백함 | 대중적인 육회 |
| 홍두깨살 | 결이 선명하고 지방이 0에 가까움 | 장조림, 씹는 맛이 있는 육회 |
| 꾸리살 | 앞다리 견갑골 부위. 진한 육향과 감칠맛 | 미식가 추천 육회 부위 |
| 치마살 | 고기 결이 주름진 치마 모양. 매우 쫄깃함 | 최고급 육회 및 스테이크 |
가격 정보: 우둔·홍두깨·꾸리는 한우 기준 100g당 6,000원 전후, 수입산은 3,000원 전후입니다.
4. 돼지고기 숨은 꿀부위 찾기
비싸진 ‘뒷고기’ 대신 우리가 노려야 할 부위들입니다.
- 두항정: 머리와 항정살이 이어진 부위. 일반 항정살보다 반값 이상 저렴하면서 꼬들꼬들합니다.
- 덜미살: 목살과 비슷한 식감이지만 가격은 절반입니다.
- 삼겹살 고르는 법: 오돌뼈를 확인하세요! 오돌뼈가 크고 위쪽에 붙어있을수록 갈비 근처 부위라 훨씬 고소하고 맛있습니다. 오돌뼈가 없거나 작으면 퍽퍽한 ‘미추리’ 부위일 확률이 높아요.
5. 스테이크의 정석: 등심 vs 안심
| 구분 | 등심 (Sirloin) | 안심 (Tenderloin) |
| 특징 | 화려한 마블링, 씹는 맛, 고소함 | 지방이 적음, 매우 부드러움 |
| 비결 | 떡심(인대) 모양 확인 | 소량 생산되는 귀한 부위 |
| 추천 |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길 때 | 아이들, 어르신, 다이어터 |
✨ 등심 떡심으로 등급 판별하기:
- 뾰족한 모양: 새우살이 포함된 1등 등심!
- 둥글넓적한 모양: 살치살이 섞인 2등 등심.
- ‘ㄱ’자 모양: 목심에 가까워 조금 질긴 3등 등심.
6. 마지막 체크리스트 (원육 고를 때)
- 비닐팩 안에 핏물이 흥건한 것은 피하세요.
-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없고 흐물거리는 것보다 탄탄한 것이 신선합니다.
- 부채살을 고를 땐 가운데 힘줄(막)이 얇은 것을 골라야 질기지 않습니다.
오늘 정리해 드린 내용만 알고 정육점에 가셔도 절대 실패할 일 없습니다. 이 유익한 정보, 고기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도 공유해 주세요!